▲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이 14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7 아시아문화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문화도시 광주가 중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금 세계는 21세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주역으로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그 중심에 광주가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문화포럼 개회식이 14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이 환영사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문화콘텐츠에 대해 언급했다.

방선규 전당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될 문화, 기술, 그리고 창의성,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문화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담론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 할 아시아문화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인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문화의 혁명을 이뤄나가는 데 광주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 포럼의 주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문화도시’에 대해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도시의 문화 및 콘텐츠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도시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할 것인지 예측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선규 전당장은 또 “서구 중심의 지난 세기를 넘어 아시아의 탐구, 아시아의 가치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문화예술계에서 이뤄지면서 아시아가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 전당장에 따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4차산업 혁명과 함께 이러한 세계 문화예술계의 흐름에 발 맞춰 다양한 아시아문화자원과 동시대 예술을 기반으로 융·복합 교육콘텐츠 개발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창제작·체험의 장과 융합형 문화·예술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아시아문화포럼은 아시아국가간 문화적 연대 강화 및 기술발달과 사회의 변화에 따른 창조적 아시아문화발전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을 뿐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 할 ‘아시아문화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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