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4시 40분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 고읍리 논에 헬기가 추락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전남 보성의 한 지역 논바닥에 산불감시용 헬기가 추락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4시 40분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 고읍리 논에 산불감시용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기장 박모(63)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추락 현장이 농가와 떨어진 들녘인 데다 주변을 지나던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 수습 당국은 산불 예찰 활동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한 것이 아닌가 보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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