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를 다음달 5일 결정하겠다고 18일(한국시간)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2월 5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6일 오전 3시 30분) 기자회견에서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발표한다.

앞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이사회는 러시아반도핑기구의 자격정지를 유지키로 했으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는 IOC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세계반도핑기구 독립위원회는 지난해 ‘맥라렌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가 주도 하에 대규모 도핑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은 육상, 역도에서 출전 금지를 당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바흐 위원장은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이라, 도핑 테스트를 통과한 선수들에 한해 출전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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