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20일 오후 일본 사가현청에서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지사와 회담하고 있다.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재영 권한대행, 야마구치 사가현지사와 회담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일본을 순방 중인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가 일본 사가현을 방문해 자매결연 등 수산업 협력 논의를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재영 권한대행은 지난 20일 야마구치 요시노리(山口祥義) 사가현지사와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사가현의 수산물 6차 산업화 현장을 둘러봤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야마구치 지사와의 회담에서 지난 10월 전남에서 개최된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에 수묵화가 9명이 참여토록 협조해준 것과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사가현이 참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그동안 두 지역의 활발한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합의한 자매결연 체결에 관해 야마구치 지사와 원칙적인 의견을 같이 하고, 구체적 시기와 방안에 대해서는 실무 차원에서 협의토록 하기로 논의했다.

이어 김 가공 공장인 산노리 주식회사와, 수산물 직판장인 마에우미를 방문해 연구개발, 품질관리 등 운영 현황을 살피고 전남 김 산업과의 인적·기술적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전라남도와 사가현은 1992년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지사회의를 계기로 교류를 시작했다.

또한 1996년부터 총 31명(전남 16·사가 15)의 공무원 상호 파견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 지난 2011년 1월 우호교류 협정 체결을 하면서 청소년 및 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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