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포항시가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에 적극 동참한 가정과 기업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다자녀 모범가정 및 출산친화기업(공공기관, 단체 포함)을 발굴해 10월 초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상 대상은 화목하고 모범적인 다자녀 10가정과 출산장려정책에 적극 동참한 기업∙공공기관∙단체 등 10개소며 시는 오는 20일까지 접수를 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표창할 계획이다.

모범 다자녀가정은 1일 현재 1년 이상 포항에 거주하고 자녀수가 3명 이상인 가정으로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거나 초∙중∙고 학교장 및 시민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모범 다자녀가정 추천대상은 ▲자녀수가 많은 가정 ▲2000년도 이후 출생자녀수가 많은 가정 ▲다자녀를 양육하면서 일∙가정 양립에 성공한 가정 ▲부부공동육아를 실천하는 가정 등 다자녀 양육에 모범적인 가정이다.

또한 출산친화기업은 포항에 소재한 기업∙공공기관∙회사∙단체 등으로 근로자의 출산장려와 임산부 배려를 위해 솔선수범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읍∙면∙동장, 구청장, 포항상공회의소, 철강관리공단, 포항지방노동청, 각 시민사회단체 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출산친화기업의 선정요건은 소속직원의 임신,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축하금∙품을 지급하거나 산전∙산후 휴가제 실시 및 확대운영 ▲직장보육시설 설치 및 보육수당 지급 ▲임산부를 위한 수유실 확보 및 임산부 배려시책 마련 등 출산장려정책에 적극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기권 포항시청 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은 “출산율을 높이려면 직장인이 임신과 출산으로 눈치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함께 키우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주위에 있는 다자녀 모범가정과 출산친화기업을 적극 추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