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낙엽이 떨어져 있는 거리를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가을, 낙엽과 함께 거리를 거닐어 봐도 좋을 듯하다.

대구시는 가을을 맞아 단풍이 물드는 가로나 공원산책로 등 25개소를 낙엽거리로 선정해 일정기간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어 시민들이 거닐며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팔공산 단풍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단풍이 아름다운 가로, 사색ㆍ산책하기에 알맞은 곳,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등 25개소를 선정했다.

가족단위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는 두류공원 내 두류도서관~산마루휴게소,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산책로가 있다. 또한 연인과 조용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달성공원의 토성 산책로, 수성못 왕벚나무길이 있다.

도심을 벗어나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려면 공산댐에서 시작되는 코스로 붉은 중국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터널을 이룬 팔공산순환도로를 꼽을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