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30일 새벽 1시 17분부터 광주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31일 오전 10시 기점으로 28.1cm의 적설량을 보이면서 도로가 마비되는 등 도심 각 곳의 기능들이 마비된 상태다.

광주시는 금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모든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시가지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매진하는 것으로 전했다.

현재 시와 시산하 공직자 2천여 명은 담당별 각 동사무소로 총출동하여 동장의 책임아래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유례없는 폭설로 광주지역 전역에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31일 옛 전남도청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송·신년 특별행사를 취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설작업과 대중교통 정상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는 광주는 오늘밤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굵은 눈발이 내릴 것으로 광주지방기상청은 예상했다.

또한 2011년 1월 1일에도 굵은 눈발이 날리는 등 폭설은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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