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배교 기자] LG 유플러스가 선보인 ‘페이스북 SMS’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유플러스에 따르면 페이스북 SMS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난해 12월의 하루 평균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월초 4400여 건에서 월말 7500여 건으로 약 6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일반 휴대폰 SMS를 통해서도 모바일 페이스북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요일별 이용률의 경우 목요일 이용률이 평균 6500여 건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연말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과 목요일부터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스북 SMS’는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폰에서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않아도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모바일 페이스북이 스마트폰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었던 반면 페이스북 SMS는 일반 휴대폰 이용 고객도 휴대전화에서 SMS를 이용해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 SMS는 올해 4월 말까지 SMS 발송 비용 및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 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페이스북(www.facebook.com)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맺고, 자사 이용 고객이 올해 4월 30일까지 데이터 사용료 없이 무료로 OZ웹서핑 추천 사이트인 ‘오즈 라이프24’를 통해 모바일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 통계 사이트 ‘Socialbakers’에 따르면 국내 페이스북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232만 명으로 전 세계 43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