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구의 관광명소를 방문해 관광지별 스탬프를 찍으면 대구관광 명예홍보위원까지 되는 특별한 행사가 실시된다.

대구시와 대구관광협회는 ‘스탬프트레일’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스탬프트레일’ 사업은 스탬프트레일 책자를 소지한 학생이나 시민이 대구의 관광명소를 답사하면 그 기념으로 스탬프를 찍어주는 행사다.

대구시와 관광협회는 30개소의 관광지에 스탬프를 비치해놓고 올 10월까지 책자에 30개의 스탬프를 모두 날인한 시민에게는 연말에 대구관광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스탬프트레일 행사는 지난 2003년 이후 확인 완료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2010년 말 기준으로 대구관광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된 수가 1432명에 달한다. 스탬프트레일 책자는 1000원으로 관광정보센터와 관광안내소에서 판매한다.

대구시 윤진원 관광문화재과장은 “올해 육상대회와 대구 방문의 해 사업이 성공하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구 관광홍보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스탬프트레일 사업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탬프확인장소>
- 도심권: 경상감영공원(대구근대역사관), 대구약령시, 이상화 서상돈고택,대구향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성공원
- 동북권: 엑스코, 불로동고분군, 옻골마을, 도동측백나무숲
- 팔공산권: 동화사, 방짜유기박물관, 파계사, 신숭겸장군유적지, 부인사, 갓바위
- 동남권: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스타디움, 녹동서원, 스파밸리, 허브힐즈
- 서북권: 묘골마을(육신사)
- 서남권: 우방랜드, 앞산공원, 인흥마을, 수목원, 용연사, 화원유원지
- 현풍권: 도동서원, 비슬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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