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충남도 도시가스 요금이 7월 1일부터 인하된다.

충남도는 도시가스 평균공급비용을 제1권역(천안, 아산 등 중부도시가스사 공급지역)은 ㎥당 2.23원 인하되며, 제2권역(서산, 당진 등 서해도시가스사 공급지역)은 ㎥당 2.43원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부권역은 용도별 정룰 2.54%가 일괄 인하되며, 서해권역의 경우 용도별 3.80%인하에 구성비 변동에 따라 산업용은 단계별로 최대 36.8%까지 인하된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정부에서 결정하는 도매요금 약 90%와 도에서 1년 단위로 조정하는 약 10%의 공급비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급비용 조정으로 용도별 평균공급비용은 제1권역이 85.27원/㎥, 제2권역이 61.58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조정은 충남도가 도시가스 요금조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 회계기관에 요금조정 용역을 의뢰했다. 이후 외부전문가 및 소비자단체로 이루어진 용역추진자문단을 구성해 용역수행과정의 내실화와 적정성을 높인 최종 용역결과를 토대로 충청남도 도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요금은 오는 7월 1일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도는 사용자에 대한 인하효과는 주택용 사용가 기준 중부권역 월 223원, 서해권역 243원 가계 경감과 산업체 에너지비용 연 20억 절감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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