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붉은 화살표) (출처: 연합뉴스)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붉은 화살표) (출처: 연합뉴스)

아프리카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수도에 홍수가 나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내무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수도 안타나나리보에는 간밤에 내린 폭우로 인해 산사태와 주택 붕괴 속에 희생자들이 발생했다고 내무부 재난관리실 대변인 소니아 레이가 말했다.

현지 기상예보관은 "홍수는 마다가스카르 우기에 흔하지만 어제는 예외적으로 하루에만 105.3㎜의 폭우가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폭풍우로 또 2명이 다치고 500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130만 주민이 사는 수도 사방 약 20개 지구 일원에 홍수 경보가 발령 중이다. 이들 건물이 가득 들어선 도시권은 하수 시스템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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