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강수경 기자] (주)한화가 내달 1일 제57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중부권 최대 규모의 불꾳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도와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한화는 27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도지사실에서 ‘제57회 백제문화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한화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4억 원 상당을 이번 축제에 후원해 개막식 행사 피날레인 1일 밤 9시 무렵부터 15분 동안 그룹의 근간인 ‘화약’의 자존심을 건 백제불꽃쇼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불꽃쇼는 ‘백제의 사계(四季)’를 주제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해 음악 및 내레이션 등을 활용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는 새로 개발한 야심찬 불꽃 작품인 ‘불새’를 이번 불꽃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사진작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남영선 (주)한화 사장은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에게 ‘백제불꽃쇼 후원 협약서’를 전달한 데 이어 안 지사는 남 사장에게 ‘제57회 백제문화제 공식후원사 인증서’를 수여했다.

남영선 한화 사장은 “충청권 연고기업으로써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인 백제문화제를 하루라도 빨리 명품 축제로 키우는데 일조하기 위해 불꽃쇼를 후원키로 했다”며 “부산세계불꽃축제와 서울세계불꽃축제 등과 함께 ‘3대 불꽃 축제’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2008년 제54회 백제문화제 개막식(부여) 불꽃쇼를, 2010세계대백제전에는 문예진흥기금 및 기업광고 등 2억 2460만원 상당을 각각 후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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