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고종황제가 비밀리에 사용했던 국새인 ‘황제어새’가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황제어새의 보물 지정을 확정하고 다음달 1일 관보에 지정 고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보물 제1618호로 지정되는 고종 황제어새는 전체높이 4.8cm, 가로 5.3cm, 세로 5.3cm, 무게 794g의 크기로 금, 은 합금으로 만들어졌다. 1897년 10월 수립된 대한제국의 황제가 사용하기 위해 만든 황제어새는 러시아·이태리 황제 등에게 비밀리에 보내는 친서 및 고종 황제 개인 사서에도 사용된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어새는 일
김영호 고창석 유승호 주연의 영화 ‘부산(배급/싸이더스FNH, 제공/㈜스폰지이엔티, 제작/㈜오죤필름)’이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1차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화 ‘부산’은 각각 삼류인생을 살아가는 세 남자의 운명적인 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한 번도 제대로 된 애비 노릇 해본 적 없는 양아치 강수(고창석)가 아들 종철(유승호)을 살리기 위해 18년간 숨겨온 친아버지 태석(김영호)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부산’은 영화 ‘친구’ ‘사랑’에 이어 부산사나이들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영화 ‘친구
사상 5번째 1000만 영화의 금자탑을 쌓은 윤제균 감독의 영화 ‘해운대’가 29일 오전부터 나돌고 있는 온라인 불법 영상으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윤 감독은 이번 불법유포와 관련 “어려운 시기에 1000만 영화의 탄생이 한국영화 발전과 세계화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소수의 비도덕적 행위로 인해 한국 영화계가 국내외적으로 큰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됐다”고 참담한 심정을 표현했다. ‘해운대’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전 11시쯤 모니터링업체가 영화의 동영상 파일이 P2P사이트에 유출된 사
세계 수작의 성찬, 제3회 2009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9월 4일 개막 2009년의 막바지를 감동으로 수놓을 ‘2009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이 9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페스티벌은 국제적인 작품과 국내의 수준 높은 공연기량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된다.총 61일 동안 4개 공연장(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과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되며 한국, 대만,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필리핀, 러시아, 브라질, 노르웨이 등 10개 국의 26작품이 선보여지는 국내 최장기,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은 한국의 국립극장을 중심으로 기획된 축제로 민간 차원의 문화교류와 구별되는 국가 차원의 공연예술교류다. 한국과 세계의 국립극장 및 국·공립 단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정하여 매년 9월, 10월 한국에서 개최하고 있다. 세계의 국립극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은 해외에서도 드문 일로 세계의 공연 트렌드를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연들을 한국에서 가까이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국립극장 공연의 기획의도인 ‘전통예
팝 황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리허설을 담은 영화 ‘마이클 잭슨 디스 이즈 잇(원제: MICHAEL JACKSON THIS IS IT│수입/배급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이 마이클 잭슨의 생생한 마지막 리허설 스틸을 공개하며,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공개 된 마지막 리허설 스틸에는 화려하고 열정적인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던 마이클 잭슨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춤과 노래 그리고 보는 이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드는 퍼포먼스로 수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마이클 잭슨
지난 26일 최강희, 김영애 주연의 영화 ‘애자’ 기자간담회가 용산 CGV에서 열렸다. 당일 행사에는 각본을 맡은 정기훈 감독과 애자 역을 맡은 최강희, 애자 엄마 역의 김영애, 애자의 바람둥이 남자친구 역의 배수빈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날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영애 씨는 “쓰러질 정도로 긴장된다”며 무대인사를 통해 오랜만의 연기나들이에 대한 설레임을 전했다.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애 씨는 “3년 만의 연기에 걱정이 많이 됐다. 3년 동안 잃어버렸던 연기 감각을 익히는 데 고생도 많이했다. 하지만 좋은 시나리오와 감독,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패션협회와 함께 ‘옷에 문화를 입히다’라는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박물관 패션쇼’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산업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패션에 적용했을 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박물관 패션쇼’를 펼친다. 또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패션에 접목시킴으로써 한국 패션이 세계 패션시장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패션쇼는 ‘여
자신이 ‘싱글’이란 단어에 유난히 애착이 간다거나, 영화 ‘싱글즈’를 감명 깊게 봤다면 이 뮤지컬을 추천한다. 뮤지컬 싱글즈는 ‘싱글’이라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만들어낸 영화 ‘싱글즈’를 토대로 만들어진 무비컬의 원조격이라 볼 수 있다.또한 이현우, 손호영, 앤디, 이성진, 이종혁, 김지우 등의 스타 캐스팅으로 2535 관객층을 넘어서서 폭넓은 세대의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2007년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 무대미술상, 남우신인상 수상, 2007 한국연극협회 선정 올해의공연 베스트7 수상, 2008 더 뮤지컬 어워즈 최
지난해 말 전국 60여 개 극장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감독 최현묵, 내레이션 김장훈)’가 지난 주말 다시 재개봉했다. 최근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가수 김장훈 씨가 워싱턴포스트에 동해 및 독도 관련 전면광고를 게재 하는 쾌거를 거둔 가운데 재개봉되는 ‘미안하다 독도야’는 두 사람이 기획프로듀서와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서경덕 객원교수는 “올해 초 영화를 내린 후 초·중·고등학교에서 단체 관람 문의가 쇄도했다. 서울시 교육청과 일부 학교 교장선생님들의 지원으로 지금까지 계속 단체관람을 실시해
암벽등반을 소재로 한 산악액션스릴러 ‘하이레인’이 고감도 스릴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찾아온다. 광활한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암벽등반은 보는 이들에게 생동감을 주고 암벽등반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영화 하이레인은 올여름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함과 눈을 뗄 수 없는 아찔함과 짜릿함을 제대로 느껴보게 할 것이다. 하이레인은 오는 9월 10일 개봉예정이다.
좋은 이름으로 기운을 바꿔 새로운 인생을 살자한글로 이름을 풀이한다? 일반적으로 성명학은 한글이 아닌 한자로 이름을 풀이한다. 그런데 최초로 한글로도 이름 풀이가 가능한 곳이 있다. 광미명성학의 조현아 원장은 “이름은 불러줌으로 기운이 나오는 것”이라며 “우리 이름은 한자가 아닌 한글로 이름을 부르기 때문에 한글 이름풀이도 한자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글 이름풀이가 가능하게 된 것은 조 원장의 스승인 광미정염황돈 스님에 의한 학문적인 토대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조원장은 “이름은 가지고 있는 기운이 있는데 이름을 불러줄 때
25일 11시 동대문 메가박스 9층에서 조선의 국모 민자영(명성황후)과 그를 사랑한 호위무사 무명(조승우)의 숨겨진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민자영 역을 맡은 수애와 영화 ‘와니와 준하’ ‘분홍신’으로 이름을 알린 김용균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 명성황후의 새로운 발견을 그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영화 ‘왕의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화려한 휴가’에 이어 지난 한 해 큰 인기를 모았던 영화 ‘신기전’ ‘미인도’ ‘쌍화점’과 같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행에 성공을
214편의 영화를 9일간 선보일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가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거대한 막이 올랐다. 아나운서 신영일·정지영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영화를 사랑하는 3천여 명의 관객들과 국내외 영화인들이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레드카펫과 축하공연 등 화려한 개막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대신 평화를 상징하는 그린카펫을 깔았다. 간소하고 경건하게 열린 개막식 후에는 개막작 ‘뉴욕 아이러브 유’가 상영됐다.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설경구, 하지원 주연의 영화 ‘해운대’가 개봉한 지 한 달 만에 1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해운대’는 2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22만 3천여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987만 3천여 명으로 1천만 관객을 고지에 두고 있는 셈이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변이 없는 한 오늘 1천만을 돌파한다”며 “정확한 집계는 내일 오전에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1천만 관객 돌파가 확실하다면 영화 ‘해운대’는 송강호 주연의 ‘괴물’, 이준기 주연의 ‘왕의 남자’,
지난 4월 28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과 KBS 한국방송, 오스트리아 국립비엔나미술사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 박물관 100주년 기념 ‘이집트문명전-파라오와 미라’가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가운데 개최한 지 101일만에 관람객 4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3844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회화 작품을 위주로 했던 루브르전을 제외하면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상 최대의 관람객으로 이집트의 고대 문명에 대한 대중의 폭넓은 관심을 실감케 한다.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40만 돌파를 기념하고 그동안 보내주신 깊은 관
‘그가 죽어야 내가 산다’ 18일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국민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2002년 소리 없이 사라진 영화 하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김대중 납치사건’을 담은 영화 ‘케이티’다. 이 영화는 1973년 일본에서 일어난 120시간의 김대중 납치극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만들어졌다. 영화 ‘KT(killing the target)’는 사카모토 준지라는 일본감독이 연출했다. 제작과정에서 미행과 도청 등 감시를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는 30년이 지났어도 실제 일어난 정치사건에 대한 영화를 제작한다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찾아가는 드림콘서트 ‘희망코리아’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희망코리아’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7대 도시를 순회한다. KBS장애인가요제 입상자들로 구성돼 창단된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이 기획하고 공연하는 드림콘서트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문화적 접근의 통로를 만드는 것은 물론 장애인예술인들의 예술에 대한 도전을 통해 희망적인 미래관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고 더 나아가 음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도 중점을 뒀다. ‘희망코리아’란 슬로건은
연극 ‘나쁜자석’이 관객과 평단의 호평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대 호평을 받은 연극 ‘나쁜자석’은 2005년 초연과 두산 아트센터 개관작으로 공연되었던 2007년 공연을 거쳐 더 탄탄해지고 치밀해진 구성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금번 2009년 가장 주목 받는 연극으로 자리매김 했다. 공연은 2009년 8월 7일부터 9월 30일 까지 악어극장(구 허밍스 아트홀)에서 이어진다. 티켓가격은 균일하게 2만 5000원.
오는 9월 1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공연되는 ‘춘천거기’는 2005년에 시작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져 수많은 매니아 관객들이 생겨났다. 2006년에는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며 평단에까지도 인정을 받은 대학로의 수작이다. 이번 2009년 무대에도 대학로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투입된다.또한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 씨가 이 작품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기상캐스터로 방송을 시작한 안혜경은 현재 4개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으며, TV프로그램에서 단독 MC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기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