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내 손자, 손녀처럼 생각하고 아이들을 만나다 보니 더 안아 주고 다독거려 주고 쓰다듬어 주게 되었죠.”최근 광주 두리어린이집에서 만난 유문자ㆍ노나임 할머니는 3살이 안 된 유아들에게 구연동화와 마술을 선보이고 있었다. 재치 있는 입담과 능숙한 손놀림으로 아이들의 혼을 빼놓는 마술 솜씨는 여느 전문 마술사 못지않다. 광주시 북구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손주돌보미’ 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북구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손주돌보미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스승 추사 김정희(金正喜)가 유배지에서 죽자 한양생활을 뒤로 하로 고향인 진도에 내려와 직접 운림산방을 건설한 소치 허련(小癡 許鍊). 글과 그림, 글씨에 능해 삼절(三絶)로 통하던 조선 말기의 서화가 허련의 말년을 보낸 운림산방(雲林山房)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80호로 승격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4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진도 운림산방이 명승으로 승격 지정고시를 통보받았다 밝혔다.진도 운림산방은 넓고 울창한 진도 쌍계사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107호)이 있는 첨찰산과 남도전통회화 산실로 유명한 운림산방(전라남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밤잠 못 이루는 이번 여름. 밤을 지새울 바엔 한옥처마 밑에서 열대야도 피하고 낭만도 즐겨보자.전북 전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주한옥마을 여름 야간여행’과 오는 22일까지 평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전주한옥마을을 개방을 실시한다. 금~토요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경기전~전동성당~은행로~오목대~남천교 ‘전주한옥마을 여름 야간여행’에 지난달 하루 평균 2~30여 명이 참여했고, 지난 주말부터 50명이 훌쩍 넘는 관광객이 열대야를 피해 야간투어를 즐기고 있다.시는 “한옥마을 밤 풍경과 운치가 담긴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천년의 역사에 독특한 향과 맛을 자랑하며 수박계의 명품으로 불리는 ‘무등산 수박’이 오는 15일 본격 출하한다. 광주시 북구와 무등산수박생산자조합(조합장 문병술)은 무등산 기슭에서 생산한 무등산 수박을 15일 첫 출하해 9월 말까지 금곡동 무등산 수박 공동집하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무등산 수박 작황은 예년과 비슷한 3000여 통으로 판매 가격은 8kg이 2만 원, 16kg까지는 1kg 당 1만 원씩 추가되고 17kg이상은 1kg 당 2만 원이 추가된다. 무등산 수박은 진초록색 껍질에 줄무늬가 없으며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도는 지난 두 달간 도내 ‘등록장애인 취업희망 여부 및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 중 74%가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로 전남도는 각 시·군 별 장애인 고용을 목표로 하는 표준사업장 건립이 절실한 상황임이라고 밝혔다.전남도는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두 달간 이례적으로 도내 등록장애인 14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희망 여부 및 실태를 묻는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이는 대기업자회사형표준사업장 및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 등 장애인
전국축제 우수분화 품평회에 전남도 무궁화 분화 70점 출품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전라남도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활속에서 사랑받는 꽃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우수분화 품평회를 3일 산림자원연구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품평회에 내놓은 작품들은 그동안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집중 관리한 분화 60점과 도내 시군에서 출품한 분화·분재 60점 등 총 120점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70점은 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광장에서 개최될 ‘제2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의 우수분화 품평회에 출품된다. 우수분화 품평회에서는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광주시가 고용창출에 기여한 지역 내 20개 기업을 고용우수인증기업으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4일까지 고용우수인증기업 신청·접수 받은 결과 22개 기업이 신청해 그중 서류심사 및 심사위원회를 거쳐 (주)지오메디칼 등 최종 20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시의 고용우수인증기업 사업은 관내 기업 중 고용창출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고용창출을 확대·촉진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우수기업 선정 기준은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청이나 동 주민 센터에서 발급하는 민원서류를 집까지 배달하는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무료 배달’을 시행한다.대상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본인 확인이 필요한 주민등록 등ㆍ초본 외 19종은 주소와 배달 장소가 같을 때에만 접수할 수 있다.또 교부 시 담당 공무원이 본인 신청, 위임 여부를 확인한 후 내주고, 긴급 민원은 신청 후 4시간 이내, 보통 민원은 이튿날 근무 시간 이내에 배달한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운영하는 (재)남구장학회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4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올해로 6회째 장학금 수여를 하고 있는 남구장학회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각각 20명씩 선발해 고등학생 1인당 50만 원, 대학생 1인당 100만 원 등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남구장학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장학생 신청을 받고 있다. 기간은 8월 25일까지다. 신청서, 추천서,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 생활환경증빙자료 등 남구보건소 2층 장학회 사무국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도심에 자리한 전평저수지에 연꽃이 만개해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30일 오후 3차희망버스 참가자 5000여 명이 부산에 집결한 가운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진입을 막기 위해 온 보수단체회원들이 시위 도중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30일 3차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부산역에 집결해 한진중영도조선소로 가두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보수단체회원들이 시내버스를 막아서며 경찰과 대치를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지난 24일 전남도 함평군 대한불교 조계종 도봉산 광륜사(光輪寺) 내에 농·특산물 홍보관이 개관됐다.홍보관 개관식에 광륜사 주지 혜용스님, 군 서울사무소 정찬득 소장, 월야농협 정광우 조합장, 함평군 농·특산물유통지원단 임재상 단장, 나비골농협 서울 직판장 박종록 소장 등이 참석했다.군은 이날 선물용 함평 나비 쌀 500g 200개와 미니 단호박 시식회를 마련했다.미니 단호박은 함평군 10대 소득 작목 중 대표 농산물로, 월야농협이 전량 수매 계약을 체결해 작목반을 중심으로 위탁 재배하고 있어 틈새 소득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은 개관 2년 차인 ‘대한민국 우주항공’ 역사의 현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누적관람객 50만 명을 돌파를 기념해 지난 26일 50만 번째 관람객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했다.이날 50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나로호 3차 발사 참관기회와 평생 무료이용권이 주어졌다. 나로호 발사 출입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우주과학관은 지난 2009년 6월 개관 이래 매년 20만 명에 가까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 우주로켓 발사장 ‘나로우주센터’에 건립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제13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가 29일 광주시 서구 서창동 세동마을 들녘에서 열렸다.‘만도리(전라도 사투리로는 만드리)’는 논에 가장 마지막에 자라는 잡초를 없애는 김매기라는 뜻으로, 세벌 김매기를 시작하는 7월 백중날 농주가 머슴과 일꾼들에게 후한 아침상과 용돈, 휴가를 주며 농사의 고단함을 달래고자 농요를 불렀다.이날 소리노리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초벌ㆍ두벌ㆍ세벌 김매기와 논두렁 오르기, 풍장 굿놀이 등이 재현됐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제13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가 29일 광주시 서구 서창동 세동마을 들녘에서 열렸다. 서창농협 풍물 팀과 화정4동 풍물 팀 40여 명의 길놀이 공연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전통 농경문화 유산인 들노래와 김매기를 재현하는 제13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가 29일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세동 마을 들녘에서 개최됐다.논에 가장 마지막에 자라는 잡초를 없애는 김매기라는 뜻의 ‘만도리(전라도 방언으로는 만드리)’는 세벌 김매기를 시작하는 7월 백중날(음력 7月 15日)에 불렀던 농요다.농사를 가장 잘 지은 농주가 머슴과 일꾼들에게 후한 아침상과 함께 용돈과 휴가를 주며 농사의 고단함을 달래도록 했다는 유래가 전해지기도 한다.이번 만드리 풍년제는 서창농협 풍물 팀과 화정4동 풍물 팀 40여
“중소상인들에게 사과하라”[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광주광역시가 그동안 매곡동 일대 대형마트(이마트) 건축허가 논란에 대해 자체 조사를 한 결과 북구청의 건축허가가 위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2일부터 외부 전문가 등 총 5명으로 감사반을 편성해 주요 쟁점사항 등에 대한 관련 법령 검토와 질의회신 사례 연구 등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검토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국토해양부 방문협의, 건축 전문가와 변호사 자문, 현지실사 등을 실시한 결과 위법 사실임을 결론지었다. 북구청의 주요 위법사실로는 ▲용도지역과 맞지 않은 건축물 허가 ▲형질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광주지방보훈청(청장 안중현)이 26일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김성훈)와 청소년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청소년 나라사랑 봉사교육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협약은 청소년들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광주지방보훈청과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청소년 봉사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봉사동아리 모집·관리를 추진한다.광주지방보훈청은 “이번 협약으로 이 지역 청소년들이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2012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에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출신 여성이 선임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22일 제122차 이사회를 열고 2012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에 인도네시아 출신 큐레이터 알리아 스와스티카(31)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알리아 스와스티카는 앞으로 지난해 4월 선정된 김선정, 마미 카타오카, 캐롤 잉화 루, 낸시 아다자냐, 와싼 알쿠다이리와 함께 2012 광주비엔날레를 공동으로 감독하게 된다.인도네시아 미술계를 선도하는 젊은 독립 큐레이터 알리아 스와스티카는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