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 발행 후 감소추세… 첨단위조방지장치 위조된 사례 없어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새 지폐 발행 후 위조지폐 발견 건수가 크게 줄었다. 지난 2007년 1월 만원권과 천원권 신권이 발매되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4755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04장)보다 25.7%(1649장)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위조지폐 발견 건수는 지난 2006년 1만 4311장으로 가장 많았으며 2007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왔다. 권종별로 보면 오천원권 위조지폐가 3329장,
남유럽발 7월 위기설 완화… 외국인 매수세 당분간 지속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이어 미국기업 인텔과 알코아의 실적 호전까지 IT업종의 화려한 실적이 상승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유럽 재정위기 등 해외발 악재가 완화되면서 외국인이 국내 증시로 복귀, 매수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4일 전날(1735.08)보다 22.93p 높은 1758.01로 마감됐다. 지난 2008년 6월 18일 1774.13 이후 가장 높은 수
인수·합병(M&A)보다 고질병 치료가 문제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KB금융의 몸집 줄이기를 선언했다. 어 회장은 KB금융을 ‘비만증 환자’로 비유하며 인수·합병(M&A)보다는 체질 개선과 글로벌 금융회사로의 도약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회장 내정자로 확정됐을 때 은행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우리은행 인수전에 뛰어들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던 바와는 다른 방향이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취임식에서 “회장 내정자의 신분으로 보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KB금융의 실상
하반기 코스피 고점 1750~1950 전망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은 대체로 맑음이다. 남유럽발 재정위기, 위안화 절상 등 변덕스런 소나기를 몰고 다녔던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각종 위험요인들로 여전히 변동성은 높지만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스피 2000 돌파하나 우리 증시가 코스피 2000 돌파를 향한 준비 시점에 있다는 것이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들은 하반기 코스피 고점을 1750~1950 사이로 예측했다. 이는 상반기 고점인 1750대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한국은행이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2.25%로 인상했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경제가 대체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내경기도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9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7월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0.25%p 오른 2.25%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단 그동안은 기준금리를 변경할 경우 총액한도대출 금리도 함께 조절했으나 이번에는 현행 1.2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금융기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5일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지표가 악화에 따른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으로 입전되지 않았다. 런던상업거래소(ICE)의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전날보다 배럴당 18센트 하락한 71.4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2010년 상반기 자동차판매보고’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3개월째 줄어들었다. 중국 6월 승용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10.9% 오르는 데 그쳐 4월 34
서울ㆍ신도시ㆍ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세 대출규제 완화 등 정부정책 변수로 작용 [천지일보=이승연 수습기자] 2010년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더딘 경기 회복과 구매력 부진으로 여전히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포털 부동산114가 서울ㆍ수도권 거주자 86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56.1%(완만한 하락 49.4%, 대폭하락 6.7%)가 하반기에도 부동산 경기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답했다. 부동산114는 투자금ㆍ금융비용 부담이 크거나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며 정부 부양책과 강남권 재건축 사업 추진
C등급 “정상적으로 분양대금 납부하면 돼” D등급 건설사 입주예정자에 별도 통지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6.25 구조조정으로 건설사 16곳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퇴출 절차를 밟게 됨에 따라 이들 기업의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어렵게 모은 돈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섰지만 공사를 맡은 건설사들이 퇴출 위기에 놓이면서 계약금과 중도금 모두 날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게 이들의 걱정이다. ◆입주예정자 계약‧중도금 보호 원칙 대한주택보증(대주보)에 따르면 모든 분양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대주보의 분양보증을 받기 때문에 구조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름 만에 17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유럽 국가들의 재정불안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요동쳤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07.76)보다 9.47p(0.55%) 내린 1698.29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5일 이후 보름만이다. 이날 지수는 29.22p 급락한 1678.54로 장을 출발했다. 전날 미국 등 주요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장중 1675선까지 떨어진 지수는 이후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막바지 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다우 지수가 또 다시 1만선이 붕괴되면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한때 4% 이상 폭락했다.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더블딥 가능성과 미국의 소비심리 냉각,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68.22p(2.65%) 하락한 9870.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초 이후 종가 기준으로 최저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 움직임, 지방 전셋값 일제히 ↑ 지방 전북지역 매매가 가장 많이 올라 4.75% [천지일보=이승연 수습기자]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분석한 결과, 매물 공급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ㆍ신도시ㆍ수도권 매매가는 하락하고 실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토해양부의 실거래 발표에 따르면 강남권 및 서울 수도권의 거래량 감소가 금융위기 직후의 수준까지 내려갔다. 강남권은 재건축단지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났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매수가 성사되지 않으면서 실거래건수는 1분기가 지나면서 오히
저축銀 PF 채권 30% 이상 부실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정부는 대기업 구조조정과 함께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실해진 저축은행에도 메스를 들이댔다. 6월 말까지 부실 우려가 있는 4조 4000억 원(이자 포함) 규모의 저축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당국은 2조 8000억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지난 25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어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구조조정기금 등을 사용해 저축은행이 보유한 부동산 PF 부실채권을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또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후속조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부동산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 16곳이 구조조정이나 퇴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건설업체를 포함해 금융권에 진 빚이 500억 원 이상인 기업들 가운데 조선, 해운업체 등 총 65개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채권은행과 금융당국은 25일 오후 국내 대기업과 건설사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과 저축은행의 부실 부동산 대출 처리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우리·국민·신한·산업·하나은행·농협 등 6개 채권은행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시공능력 상위 300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최고 52도 기울어진 건물 완공… ‘건설 한국’ 기술력 과시 200m 높이에 들어선 축구장 2배 스카이 파크 눈길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쌍용건설이 시공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Hotel) 호텔이 착공한 지 2년 3개월 만에 완공됐다. 공사비만 6억 8600만 달러(약 9000억 원)에 달하며 한국 해외 건설 역사상 단일 건축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 두 장의 카드가 서로 기대어 서 있는 모양의 3개 건물과 지상 200m 높이에서 이를 연결하는 거대한 배 모양의 스카이 파크가 올라선 독특한 디자
[천지일보=김두나] 한국전쟁에 참전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금융투자업계의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2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와 금융투자인회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지상훈(85) 전 삼보증권 전무와 배종승(84) 전 한국투신 사장 등 업계의 참전원로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무디스 “긴축정책 경제 성장에 상당한 타격 줄 것”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네 단계나 강등시켰다. 구제금융을 받더라도 그 효과가 불확실한 데다 강도 높은 긴축재정으로 경기침체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제 시장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미 그리스가 투자 대상에서 멀어진 상황에서 무디스가 뒤늦게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는 반응이다. 유럽연합(EU) 최고위급 인사들은 무디스의 ‘지나친’ 평가를 비난했다. 무디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A3에서 4등급 내린 Ba1으로 하향조정했
서울‧수도권‧신도시…전세·매매 모두 ↓ [천지일보=이승연 수습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0.17%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계속되는 하락세로 추가 하락 부담이 지속되면서 서울ㆍ신도시ㆍ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값과 전세값이 17주째 하락 중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권역별로 서울(-0.17%), 신도시(-0.10%), 수도권(-0.05%)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양천구가 -0.54%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송파구는 5000가구가 넘는 올림픽선수기
중국 구매력 증가로 대(對)중 수출 늘어나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중국 위안화 절상이 국내증시에 실(失)보다는 득(得)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상이 이뤄지면 원화가치 동반 상승 압력 등 부정적 측면도 있지만 중국 내 물가안정에 따른 수입증가로 대중국 수출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9일 중국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위안화 환율 개혁과 유연성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의 위안화 환율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지난 2008년 이후 지속된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세와 유럽 위기감 완화로 한 달 만에 170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0p(0.91%) 오른 1705.33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7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유럽 재정난의 위협정도가 잦아들고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2%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날 지수는 개장과 함께 1700선을 단숨에 돌파했으나 기관투자자가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에 나서고 스페인이 유럽연합(EU)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KB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65)이 우리금융 인수를 검토하겠다고 나서 은행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금융권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KB금융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금융업계의 삼성전자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금융지주 인수전에 뛰어드는 것은 검토하겠지만, 메가뱅크(초대형 은행)는 당장 관심사는 아니라고 말했다. 어 내정자는 이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세계 50위권 은행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내 은행권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