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조선 예언서 정감록에서 정한 십승지를 지자체 공동으로 지방자치단 체간 연계협력사업으로 천하명당 십승지 친환경 농특산물 공동 마케팅 및 역사 관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십승지란 전쟁이 일어나도 굶주림과 재앙이 없이 안전하게 피란 할 수 있는 전국 10곳을 정감록에서 기록한 곳이다. 기록된 전국 십승지는 강원 영월군, 충남 공주시, 충북 보은군, 전북 무주군, 전북 부안군, 경북 상주시, 경북 영주시, 경북 예천군, 경북 봉화군, 경남 합천군 등 10개 지역이다.

천하명당 십승지 친환경농산물 공동 마케팅 및 역사관광 사업은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자해 십승지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ㆍ특산물에 대한 공동브랜드와 마케팅 공동상품개발을 통한 농ㆍ특산물 부가가치 제고, 십승지 마을을 탐방할 수 있는 천하명당 십승지 탐방프로그램개발과 지역주민의 전통지리 탐방을 위한 해설사 양성등 역사관광이 추진될 예정이다.

그간 2011년부터 십승지 지역 간의 유대강화와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여 연계협력사업 공동 추진을 결의했으며, 지난해 지자체 연계 협력사업에 선정돼 금년부터 본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연계협력방안으로 참여 지자체와 마을단위까지 포함된 지역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별 담당부서장을 중심으로 공동사업단운영위원회가 구성 운영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십승지 브랜드를 이용한 친환경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과 판매사업, 국내외 박람회 공동부스 개설, 제품용기 및 포장디자인 개발과 컨설팅, 십승지 마을 교류행사, 십승지 공동꾸러미 상품 개발등 다양 한 사업을 전개하여 농가 소득과 연계 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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