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경기지역에서 국가보조금을 부당으로 받아 적발된 어린이집 중 3/2가 해외에 체류하는 아동이 다닌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이 낸 ‘경기도 어린이집 행정처분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보조금을 부당으로 받은 도내 민간어린이집은 모두 128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외에 있는 아동이 출석한 것처럼 속인 곳이 66%에 달했고 무자격 교사 채용 및 교사 미확충 28곳(22%), 아동 허위 등록 14곳(11%), 아동 출석 일수 조작 2곳(1%)으로 드러났다.

이들 어린이집이 부당으로 받은 보조금 액수는 모두 3억 8148만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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