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8일부터 16일까지를 설날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시는 이번 설 연휴에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12일부터 16일까지 교통·안전·의료·시민생활·행정지원 등 5개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수송 대책으로는 고속·시외버스를 1일 1241회 늘려(23.7%) 총 6484회(16만 9천 명) 운행하고, 심야 귀경객을 위해 14, 15일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한 버스 전용차로를 확대해 12일 낮 12시부터 15일 자정까지 남부 순환로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나들목 0.5㎞ 구간 양방향에 도로변 1개 차로가 임시 버스 전용차로로 운영될 계획이다.

설 성수품 수급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쇠고기, 조기, 사과 배 등 21개 특별관리 품목에 대해 사재기와 담합행위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

특히, 13일부터 15일까지 120 다산콜센터를 특별 운영해 버스 및 지하철 연장 운행과 시내 교통편 등 길 안내, 전통·문화·공연 안내 등 시정전반에 관한 전화민원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소방재난본부 및 산하 전 기관은 설 연휴 화재 특별경계근무(12~16일)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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