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는 전국 군 단위 최다인구 전망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18일 처음으로 인구 22만을 돌파했다.

달성군은 인구 증가 요인으로 지난 9월 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구간 개통, 옥포 보금자리주택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조성, 다사읍 신도시 개발로 인한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등을 꼽는다.

지난 2월 22일 20만명을 넘은 달성군의 인구는 6월 30일 21만명을 이르렀다.

1914년 3월 개청한 달성군은 인구수가 6.25 즈음 피난민 유입으로 21만 8827명으로 최고 정점을 찍은 이후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인구가 줄어들었다. 이후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66년 만에 군 개청 이래 인구수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대구 총인구 감소와는 대조적으로 달성군의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군 단위 전국 최고의 인구 30만 시대를 목표로 선진화된 행정 정책으로 군민과 함께 꿈꾸고 누리는 대한민국 행복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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