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올해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23일 신년 첫 브리핑에서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청년대전을 구현하기 위해 일자리·설자리·놀자리 3대 전략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권선택 시장은 “청년의 실질적 체감형 정책과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청년활동 종합공간을 조성, 주거의 안정화, 청년 주도의 정책소통으로 청년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놓았다.

대전시는 먼저 ‘청년 취업패스’로 청년의 미래를 응원한다. 청년 취업 성공을 위해 교육비, 교통비, 면접비, 자격증 접수비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한다. 만18~34세 청년 미취업자 대상으로 오는 3~6월 의견수렴, 관련기관 협의 등 절차 이행 후 올해 7월 시행한다.

엑스포기념구역에 ‘청년창업플라자’를 마련, 청년 창업과 공연 공간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 중앙메가프라자 청년몰 20개소를 통해 창업교육, 리모델링, 레시피 개발 등 지원하는 데 15억원을 투자한다.

고교창업 인재육성을 위해 62개 고교 중 공모로 선정, 창업과 실전 창업프로젝트 수행, 아이템 발굴과 지원으로 미래지역 발전 기업인으로 육성한다.

청년 활동 공간과 주거공간인 청년의 ‘설자리’ 부분에서는 대청넷을 통해 의견 수렴을 하고 청춘다락, 으능정이 등 청년지역의 연계성을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청춘다락’은 원도심에 창업, 공유공간으로 옛 중앙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 23억 1000만원을 들여 오는 7월 개관한다.

1인 청년가구를 위한 주거시설 ‘청년둥지’는 도심 내 빈 건물 등을 리모델링 후 낮은 임대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 청년 임대보증금을 지원하고 도안지역 등 총 10개 지구에 약 38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놀자리’ 부분의 대전시 청년정책으로는 청년과의 소통 강화, 대전청년 축제문화 조성, 소규모 커뮤니티 지원과 청년이 만드는 정책 공모, 청년 문화예술가 육성과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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