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빛 2017 정유년을 열다’ 기획전. (제공: 담양군)

사진·도자기·조각·미디어 등 46점 전시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강과 숲이 둘러싸인 관방제림 내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은 담양 담빛예술창고에서 ‘죽(竹), 세한고절(歲寒孤節)-추운 겨울에도 푸른 대나무’를 주제로 한 수준 높은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27일 (재)담양군문화재단에 따르면, 담양에 연고를 둔 작가들이 참여한 특별기획전 ‘담빛 2017 정유년을 열다’가 오는 3월 29일까지 담빛예술창고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전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 외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사진, 조각, 도자기,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6점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 주제인 ‘죽(竹), 세한고절(歲寒孤節)’이 말하듯 전시 작품에는 혹독한 겨울의 추위는 물론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의 기상처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두가 현실을 꿋꿋하게 이겨나가기를 바라는 예술가들의 염원이 담겨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담양군문화재단에서는 담빛예술창고를 무대로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담양군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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