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11일 오후 부산 서면 중앙대로에서 ‘박근혜정권퇴진 운동본부’ 주최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경성대학교 무용학과 학생들이 무대에서 연주하는 보컬의 음악에 맞혀 플래카드를 흔들고 있다.

 

한편 경성대 무용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 또다시 폐과 수순을 밟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거리로 나와 ‘무용학과 폐과 반대’ 퍼포먼스 및 침묵시위 등을 펼쳤으며 시민들에게 ‘폐과 반대 서명’을 받기도 했다.

학교 측은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탈락률, 졸업생 취업률 등 객관적인 실적 등을 이유로 무용학과 폐과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조조정안은 학교 기획위원회, 교무위원회, 대학평의회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에 무용학과 폐과를 포함한 구조조정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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