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가 27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비장애인 등 2500여명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염태영 수원시장이 휠체어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실질적 도움 주는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열려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27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장애인 복지시설 기관장, 장애인, 장애인 가족, 비장애인 등 250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기념식 후에는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가 열려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가 올해 처음 열렸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농협하나로마트, 한국버닝문화협회 등 9개 기관이 취업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 면접을 거쳐 장애인을 채용했다.

또 먹거리와 전통의상 체험,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즐기는 장이 됐다.

염 시장은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수준은 제자리걸음이다. 1년 365일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면서 “장애인 차별 문제 해결의 핵심은 재원이 아니라 의지라며 표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가슴 따뜻한 복지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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