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청. (제공: 군포시)

[천지일보 군포=정인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가 도심의 초막골생태공원 내 다랭이논에서 약 300㎏의 친환경 쌀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최근 시는 도시의 새로운 명소이자 명물로 떠오르는 초막골생태공원 내 다랭이논 600㎡에 추청 품종의 볏모를 심는 모내기를 진행했다.못줄을 이용한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행사에는 참여 신청 접수를 통해 선정된 자녀와 부모로 구성된 30가족(60명)과 생태공원 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함께하며 수확량이 약 300㎏으로 예상되는 볏모를 심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모내기가 이뤄진 다랭이논에서 피뽑기와 물 조절 등의 체험활동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오는 10월경 벼 추수 행사도 개최하는 등 생태체험과 도시농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이 외에도 매월 계절에 맞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자세한 정보는 시 생태공원과에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 확인한 후 참여 신청하면 된다.

군포시 산본동 산915번지 일원 56만1천500㎡의 면적에 조성된 초막골생태공원에는 생태연못, 잔디광장, 하천 생태원, 어린이놀이광장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연중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초막골생태공원은 여가생활과 생태체험이 모두 가능한 군포의 명소”라며 “누구든 언제든 방문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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