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열린 영등포구 장애인 어울림 생황체육대회 모습. (제공; 영등포구)

오는 10일 신길근린공원에서
어울림·뉴스포츠·하모니게임
캐리커쳐 아트부스 등 다채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영등포구 장애인 어울림 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0일 신길근린공원에서 열린다.

꿈더하기지원센터,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등 영등포구에 소재한 8개 장애인 복지기관에 소속된 지적·청각·언어·지체·뇌병변·시각 장애인을 포함, 600여명이 참가한다.

오전 9시부터 팀 배정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이벤트를 진행하고, 밸리댄스 팀과 치어리더들이 개회식 전 축하공연을 통해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10시 30분에 있을 개회식 이후에는 각 종목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기는 도전·화합·행복·희망 4팀으로 나눠 ▲어울림 단체경기 5종목 ▲뉴스포츠 체험 5종목 ▲내빈과 함께하는 하모니 게임 1종목으로 진행된다.

어울림 단체경기는 지구를 굴려라, 점프점프 릴레이, 풍선탑 만들기, 희망을 던져라, 판 뒤집기로 구성하여 장애유형에 관계없이 모두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보조 및 일반인 참가자와의 협동 플레이로 이뤄진다.

뉴스포츠체험 종목은 컬링, 농구, 한궁, 플라잉디스크, 공 정확히 맞추기 경기로 장애인들이 각자의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내빈과 함께하는 하모니 게임으로 돼지몰기 게임을 진행하여 서로 협동, 화합하는 시간도 만든다.

스포츠경기 외에도 이벤트부스로 참가자들에게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 아트부스를 마련해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한다.

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각종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영등포소방서 소속 ‘수호천사’ 의료봉사팀을 지원받아 의료지원반을 운영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대회 도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하나 되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