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력검진을 받고 있는 어린이. (제공: 장성군)

장성군 드림스타트센터 ‘눈 건강지킴 사업’ 실시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전남 장성군과 안경점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안경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장성군 드림스타트센터는 여름방학 기간에 드림스타트 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진과 안경 구입비를 지원하는 ‘눈 건강지킴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국민기초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취약 계층의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보육·복지 통합서비스다.

눈 건강지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 30명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장성군과 협약을 맺은 안경점 5개소를 방문해 정밀 시력검진을 받은 뒤 자기 취향에 맞는 안경을 맞출 수 있다.

장성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1일 드림스타트 사무실에서 지역 안경점 5개소가 참여하는 ‘밝은눈 초롱초롱 눈 건강 서비스’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참여한 안경점 대표들은 아동들이 선택한 안경 구입비가 드림스타트에서 지원하는 6만원을 초과할 경우 나머지 부담금은 후원키로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시력 상태를 조기에 확인하고 교정할 수 있어 안구 건강 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따뜻하게 보듬고 관심을 갖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후원에 적극 참여해준 지역 안경점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장성군 드림스타트센터는 관내 저소득 계층의 아동 및 임산부에게 건강, 보육, 복지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동시에 공평한 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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