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에 한 공동주택 경비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사회적 약자 배려정책의 하나로 공동주택단지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비용을 최대 200만원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4~6㎡ 정도의 공간에서 격일로 24시간 연속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관내 514개 공동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 이번 사업을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오는 8일까지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10일까지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다.

시가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하며 10%는 공동주택에서 자체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단지당 최대 2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은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해야 한다.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서 ‘공동주택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에어컨 설치비용 견적서를 첨부해 시청 공동주택관리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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