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필수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성동구가 2011부터 이동에 제한이 있는 장애인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장애인심부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의 경우 장애 1~2등급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하고 있으나 성동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심부름센터 차량은 3급까지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장애인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전동휠체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중증장애인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에는 한계가 있으며, 자가용을 이용하더라도 가족 등 보조인의 도움이 없으면 외부활동의 어려움이 많다. 다양한 외부활동은 차치하더라도 최소한의 병원 이용도 어려운 실정이다.

성동구의 장애인이동편의 지원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이동권을 보장하고, 장애인의 외부활동 지원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5년 5600여건에서 2016년 7500여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장애인심부름센터 이용자는 지체장애인 자녀와 함께 재활치료를 위한 복지관 방문을 위해, 독거 장애인의 경우 일주일 장을 보기위한 마트, 은행을 방문하는 등 주로 생활편의시설 이동을 위해 이용하고 있어 장애인들에게는 필수적인 이동수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은 누구나 가져야하는 최소한의 권리로 생각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구정이 실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심부름센터는 1일 3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성동구 전역과 인근 3차 의료기관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전일예약제 (02-497-1588)로 이용할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