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신대초 우민재(4학년) 학생이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했다.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천안신대초등학교(교장 강대윤)에 재학 중인 4학년 우민재 학생이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유아를 위한 휴대용 그네안전벨트 유아가방’을 출품해 특상을 수상했다.

우민재 학생은 놀이터 그네에서 유아들의 추락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발명품을 제작하게 됐다. 이를 위해 힘의 분산원리를 적용한 안전가드와 고무밴드 웨빙을 활용, 분리세탁과 길이조절이 가능한 그네 안전벨트를 유아가방에 연결해 휴대와 설치가 간편하도록 만들어 유아가 그네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안전을 위해 놀이터를 없애는 추세인 요즘, 그네의 안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점과 높은 안정성, 편리함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민재 학생은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행복하다. 저를 잘 지도해주신 신보람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대회의 성과는 지난해 12월부터 7월까지 긴 시간 동안 이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강대윤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발명 활동을 통해 과학적 소양을 기르고 동시에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값진 열매를 거둔 지도교사와 학생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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