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진 별세… 윤종신·김형석·유희열·이승환 등 애도 이어져 (출처: 김형석 SN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요계가 포크계 대부 고(故) 조동진을 애도했다.

가수 윤종신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동진 형님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라며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애도를 표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올 통해 “조동진 형님. 어릴 땐 아름다운 노래라고 생각했습니다. 세월을 지나면서 노랫말의 깊은의미를 알게 됐습니다. 형님의 노래는 오래 오래 남아 우릴 다독일 겁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시길”이라며 고인에 대해 전했다.

가수 이승환 역시 페이스북에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주위 동료들을 통해 크디큰 분이었음을, 드넓은 분이었음을, 누구라도 존경할 수밖에 없는 그 인품과 음악에 대해 들었습니다”라며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공연을 앞두시고 부디 영면하시기 바랍니다”는 글을 올렸다.

유희열은 안테나뮤직을 통해서 “하나음악 시절부터 지금까지, 저에게는 큰 형님 같은 분입니다. 늘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음악과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시던 분”이라며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동진은 이날 오전 3시 43분 향년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유족으로는 2남(조범구, 조승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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