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미령 알로하 평화관 건립 조감도.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오산=강은주 기자] 경기 오산시가 ‘죽미령 UN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 사업’을 위해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죽미령 UN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총1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3만 1261㎡ 규모의 평화공원 조성과 함께 연면적 232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알로하 평화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2019년에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과 5월에 공모절차를 통해 ㈜유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유앤피, ㈜인테크디자인을 용역업체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유엔군 초전 기념시설을 역사체험과 교육·관광시설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시민의 여가증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원부지는 죽미령 전투가 1950년 7월 5일 오산 죽미령고개에서 유엔군과 북한군의 첫 번째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