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3일 오후 5시 26분(한국시간)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북서쪽으로 45㎞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5㎞라고 덧붙였다.

USGS는 또 자연 지진인지 인공 지진인지 여부는 현재 결론지을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나라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규모 3.0, 중국 국가지진대망(CENC)은 규모 3.4라고 발표했다.

한편 USGS는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시 북한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6.3 규모라고 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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