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11시 강남대학교 본관 중회의실에서 강남대와 미국 콜롬비아 신학교가 글로벌 기독교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한 후 윤신일 강남대 총장과 린앤 반 다이크(Leanne Van Dyk) 미국 콜롬비아 신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강남대학교)

글로벌 기독교 인재 양성에 기대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가 14일 오전 11시 강남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미국 콜롬비아 신학교(총장 린앤 반 다이크(Leanne Van Dyk))와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학전공 학생 교류를 통한 영미권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기독교 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두 대학은 협약을 통해 ▲학생 및 교원 전문인력 교류 ▲공동 연구 활동 및 학술모임 참가 ▲학술자료 및 교육 정보 교환 ▲어학 및 문화연수를 포함한 특별 단기 학술 프로그램 교류 ▲복수학위과정 개발 및 교수기회제공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1828년 세워진 콜롬비아신학교는 미국장로교회(PCUSA)에서 운영하는 신학대학원 과정의 전문교육기관으로 한국교회의 많은 지도자를 배출했다.

향후 강남대와 콜롬비아신학교의 교류협력 확대로 강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신학과, 융복합대학원 실천신학과에 영미권의 건강한 신학을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남대학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신설해 기독교학과의 우수한 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콜롬비아 신학교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 콜롬비아 신학교의 재학생과 재미교포 2세인 신학생에게 강남대학교에서 공부하며 한국교회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콜롬비아 신학교의 린앤 반 다이크(Leanne Van Dyk) 총장은 “강남대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게 돼 영광 이다. 앞으로 양 대학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콜롬비아신학교는 구한말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한 전통 있는 학교로 한국교회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재학생들의 영미권의 건강한 신학을 경험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양 대학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과 학술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대학교는 사회사업 분야 및 특수교육, 신학교육의 명문대학이다. 작년에 정부의 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복지·ICT융합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버산업학부, 소프트웨어응용학부, ICT 전자공학과, 산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부동산건설학부 등을 신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