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당시 425고지 전투 승리로 38선으로부터 35Km 확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화천군 민통선 칠성전망대에서 24일 정전 60주년 기념 선배 전우와 후배 장병이 함께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정전 60주년을 앞두고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전쟁의 마지막 포성이 멈춘 지역인 ‘425고지 전투’ 전적지를 방문, 최후의 격전지였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고 후배 장병 격려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조국수호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마련됐다.

제7보병사단(사단장 구홍모)이 주관하고 화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화천 관내 참전용사(25명), 425고지 참전용사 및 평양 최선두 입성용사(10명) 등 100여 명의 참전용사 및 모범장교들이 참석하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故김한준 대위 유가족과 태극무궁훈장수훈자이며 선우고지 전투영웅인 최득수 이등상사와 에티오피아 참석용사 후손 4명도 참석할 계획이다.

행사는 선배 전우가 들려주는 정전 60주년 이야기, 425고지 전투 전적비 참배, GOP 철책 도보답사, 소초 장병 격려 등으로 진행되며, 7사단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을 화천군에 전달하는 전달식도 갖는다.

군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전승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과 조국수호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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