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화천군.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중·고등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문제를 무료 통학버스 운영과 버스비 지원을 통해 직접 해결한다.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 학생통학지원 조례안’이 최근 의회심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45인승 버스 1대를 임대 후 화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운영하고 이르면 올해부터 장거리 통학생들에 대한 버스비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버스비 지원 대상은 거주지와 학교 간 직선거리가 3㎞ 이상이고 무료 통학버스가 운영되지 않는 지역에서 등·하교하는 학생들이다.

군은 통학여건 개선사업이 시작되면 약 2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교통비 지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장거리 통학이 문제가 돼 배움의 기회가 줄어드는 일만은 없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최대한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지원은 모두 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통학 이외에도 원거리 거주 학생들이 화천군이 운영하는 다양한 아동·청소년 프로그램과 방과 후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통비와 버스 지원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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