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이동 민원실 모습. (제공: 담양군)

매 분기마다 시행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전남 담양군이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애로·건의사항을 해결하고자 매년 운영 중인 ‘찾아가는 현장 이동민원실’이 매분기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담양군은 지난 21일 월산면 월계리 복정마을회관을 찾아 2017년도 2분기 찾아가는 현장 이동민원실을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 일반민원, 법률, 건축, 지적, 고충·생활민원, 농촌개발, 보건, 세무, 지적측량, 농업상담 등 10개 분야에 대한 종합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이동민원실에서는 마을세무사 제도에 따른 ‘찾아가는 세무사 현장 상담의 날’을 함께 운영해 지방세뿐만 아니라 국세에 대한 현장 상담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날 이동민원실에서는 8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10건의 주민 건강 진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업, 건축, 세무, 지적민원 등 6건의 민원은 현장에서 해결 처리됐다. 군은 건의사항 2건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에 연계해 현장 확인 후 빠른 시일 내에 이를 해결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이동민원실을 찾은 주민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시행된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와 본인 서명사실 확인서 발급, 복합민원 사전심사 청구제,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도로명주소 등에 대한 홍보로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현재 담양군에서는 ‘열린 민원행정’의 구현과 ‘군민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년 분기별 읍면 순회를 통해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민원실은 오는 9월에는 대전면, 12월에는 담양읍 주민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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