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물놀이 취약시설 34개소 ‘안전점검’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물놀이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계곡과 유원지 등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34개소를 대상으로 3개 민간단체 60여명의 계도요원을 집중 투입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위급시 인명구조 활동을 벌인다.

또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가평읍 승안천과 조종면 조종천 등 물놀이 현장에서 ▲안전관리요원 근무시간과 근무지 이탈 ▲복장 ▲근무실태 ▲안전시설 훼손과 정비 여부 등 운영실태를 확인하는 등 이달 말까지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펼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계곡과 관광지 등을 수시 순회하며 인명 구조함과 위험 표지판 설치 등 안전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정숙 계도요원은 “올해 물놀이 사망사고 5건 모두 북면에서 발생했다”며 “물놀이 취약지역인 북면이 민관의 협동과 꾸준한 관심으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