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민요보존회 공연 장면. (제공: 아산시)

“시민과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드는 축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2017년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축제가 지난 한 주간 2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정호 별빛축제는 아산시 주최, 아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오는 12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저녁 8시 아산시 신정호 야외음악당과 잔디광장에서 영화·공연·토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도심 속 문화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로 명실상부한 아산시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아산시에 따르면, 오는 9·10일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추천하는 가족영화 ‘우리들’과 애니메이션 ‘늑대아이’를 각각 상영한다. 10일 영화 상영 후에는 이동진 평론가와 직접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네마 토크 시간도 준비돼 있다.

이어 11·12일에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기획공연인 불금엔(&)밴드, 아산드럼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신정호 별빛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아산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모색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맥키스컴퍼니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흔쾌히 응하며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고 있다.

메인 협찬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문화재단과 기획 단계에서부터 함께 고민하며 축제 시스템 일체를 협찬했으며 디지털 시네마 시스템을 통한 영화 상영과 질 높은 공연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행사장 환경정리,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지역과의 상생발전에 힘쓰고 있는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7월 대전·세종·충청권에 유통하는 O2린 보조라벨 50만병 지원해 신정호 별빛축제의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아산시 관계자는 “신정호 별빛축제에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손길이 모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상호교류를 이어나가며 아산 시민과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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