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박물관장(왼쪽)과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센터장 (제공: 선문대학교)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와 천안박물관은 지난달 30일 천안박물관에서 글로벌문화체험교실 및 다문화 강사 양성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권희태 선문대 부총장, 남부현 센터장, 최용인 천안박물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문화교육 공동 연구 및 사업개발 ▲다문화가족의 이해 증진을 위한 강사 양성 및 역량강화 연수 등이다. 두 기관은 올 하반기 글로벌문화체험교실-몽골 편을 기획해 시행할 계획이다.

천안박물관은 ‘다다체험교실’에서 몽골 다문화 꾸러미를 통해 몽골 전통놀이와 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한 교육 진행을 위해 선문대에서는 한국인 강사뿐만 아니라 출신국의 다문화 여성 강사를 교육해 파견한다.

협약에 앞서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는 지난 4~6월 천안박물관 및 지역 내 학교로 찾아가는 글로벌문화체험교실-필리핀 편을 진행했다. 센터 소속의 한국인 전문 강사와 필리핀 출신 강사를 파견해 필리핀의 사회, 문화, 역사, 전래동화 등을 학생들 수준에 맞춰 교육했다. 교육에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공하는 다문화 꾸러미를 활용했다.

남부현 센터장은 “지역 사회에서 선문대와 천안박물관이 다문화교육의 장으로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다양한 이주민들을 더 잘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성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