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운동 현장읽기(일제 식민기관과 의장투쟁편) 표지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청소년과 역사교사들에게 사적지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현장읽기(일제 식민기관과 의열투쟁편)’ 6136부를 전국 중·고등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2011~2015년 현직 교사들을 중심으로 사적지를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한 사업을 진행했고 2015년부터는 이를 분야별로 재구성해 ‘독립운동 현장읽기(이하 현장읽기)’ 간행·보급에 역점을 뒀다. 이미 ‘현장읽기(의병전쟁편)’과 ‘현장읽기(구국계몽운동편)’은 각각 1만 3000여부와 6200여부를 중등학교 및 도서관 등에 보급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독립운동 현장읽기(일제 식민기관과 의열투쟁편)’는 일제의 가혹한 수탈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주요 식민기관인 조선총독부·조선식산은행·동양척식주식회사·경찰서 등 의열투쟁의 대상을 다뤘다.

또 일제의 엄하고 모진 탄압에도 광복직전까지 전개된 의열투쟁가들(강우규·김상옥·박재혁·나석주·송학선·김지섭·조문기 등)을 통해 민족선각자로서 한민족에게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준 피눈물이 어린 초인적인 활약상을 밝혔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 책은 한민족의 올바른 삶을 일깨워준 의열투쟁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함”이며 “독립운동사 이해와 아울러 역사공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요한 지침서로 활동하기 위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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