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삼척시 도계읍 농공단지 내에 있는 ‘그린 바이오매스’ 공장이 1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우드칩 생산에 나선다.

㈜그린 바이오매스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012년 5월부터 도계읍 농공단지 3만 2117㎡(9715평) 부지에 총 사업비 70억 원을 투자해 건립사업을 추진, 4월에 공장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준공된 ㈜그린 바이오매스 공장은 연간 10만~20만 톤 규모의 우드칩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이며,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우드칩은 한국동서발전(주) 동해화력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전량 공급돼 친환경 발전 연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업투자지원과 관계자는 “우드칩 생산은 산림 폐목재의 자원화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산림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해 지구 온난화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공장 준공으로 관내 목재 산물의 수집과 유통 및 우드 펠릿, 목분 연료 등 산림 바이오매스 산업에 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고용 증대는 물론 연관 산업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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