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강릉시는 제58회 현충일 및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태극기 거리 운영’ ‘현충일 추념행사’ ‘KBS 교향악단 초청연주회’ ‘보훈문화 체험관’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태극기 거리는 충혼탑과 강릉 3․1만세 운동 기념탑이 있는 경포대 일대 3.0km 구간 경포 사거리(군정교)에서 방해정까지 기존 가로등 전주를 활용해 태극기 70여 개를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상시 게양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경포대 일대를 태극기 물결이 휘날리는 ‘태극기 거리’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6월 5일에는 보훈 가족과 지역주민을 위한 ‘KBS 교향악단 초청연주회’를 열어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6월 6일 오전 9시 50분에는 충혼탑에서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유족,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단오제 기간인 6월 9일부터 16일까지는 ‘보훈 문화 체험관’을 운영하며, 6․25전쟁 제63주년 기념행사, 강릉지구 포병전공비 6․25참전 추념행사 등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보훈문화 체험관’은 강릉단오제와 연계해 단오장에서 운영하며, 강릉시의 지원을 받아 보훈단체 연합회(회장 이성걸)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독립운동가 Photo-Zone, 주먹밥 시식, 태극기 탁본 제작 체험 등 다양한 보훈문화 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호국 정신을 일깨워주고 나라 사랑하는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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