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 횡성군(군수 고석용)은 201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지역주민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횡성군은 군 위주의 일방적 예산편성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설문조사와 지역인사 초청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도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주민을 대표하는 이장, 지도자 및 기관사회단체임원 등을 초청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교환과 횡성군 정책에 대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건의사항들을 청취했다.

건의사항을 유형별로 구분해보면 ▲교육분야 5건 ▲복지분야 6건 ▲농축산분야 9건 ▲일자리분야 3건 ▲기타 지역개발분야 37건 등 총 78건에 달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예산순기를 앞당겨 지역개발사업과 각종 보조사업들은 ‘13년 8월 말까지 사업신청과 우선 순위를 완료한 후,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인 ‘14년 상반기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횡성군이 앞서 실시한 2014년 예산편성 설문조사와 더불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2014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그 외 다양한 정책적 의견들은 향후 예산편성과 군정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한 정책방향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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