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열린 담양군 유기농 확산 순회 설명회 모습. (제공: 담양군)

담양군, 유기농 확산 붐 조성 방침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담양군이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친환경 농업인과 친환경농업 단지대표, 명예감시원,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업 확산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전했다.

담양군은 친환경 인증면적 목표를 전년 873㏊ 대비 올해 1018㏊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수도작 중심에서 담양의 특산물인 죽순, 죽로차 등 인증 품목의 다변화를 기하고자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인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봉곤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담양군 지회장의 유기농 확산 결의문 낭독과 최형식 군수의 인사말에 이어 전남도 친환경 농업정책 방향 설명과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추진계획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밖에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김선국 박사의 친환경 농산물 안정 생산을 위한 토양관리 기술교육과 친환경 인증 획득을 위한 절차, 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농가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앞으로 담양군은 이번 유기농 확산 순회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유기농 확산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담양 농업소득 창출 방안 마련과 함께 농업에 식품과 문화관광, 생태와 복지 등을 연계한 융복합 6차 산업의 확대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최형식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유기 농업의 질적인 향상과 청정 담양 이미지 구축을 위한 청결운동 참여 등을 농가에 부탁했다. 아울러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위생농업 실천의 생활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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