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12일 열린 제1대 ‘아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발대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아동 참여권 보장, 청소년 자치권 확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12일 오전 상황실에서 제1대 ‘아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발대식을 했다.

아산시는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달 24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어린이·청소년 의회의 정식 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제195회 아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방청을 시작으로 아산시장의 의원 위촉장 수여, 아산시의회 의장의 의원 배지 수여, 기념촬영, 상임위원회별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 충남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12일 열린 제1대 ‘아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발대식에서 박준수 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제1대 의장으로 선출된 박준수(온양고 3) 군은 취임사를 통해 “개표결과를 보고 기쁨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으며 아산시 청소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여기 모인 여러 연령층 의원들의 생각을 모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의회에서 의결한 사항이 입법화돼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아산시의회의 도움을 바란다”면서 “제1대인 만큼 밑기둥을 탄탄히 해 청소년 의회가 아산시의회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청소년의원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을 것이며 시정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안영 아산시의회 의장은 “제1대 어린이·청소년 의회 출범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시의회와 청소년의회가 시민 전 계층을 대변해 살기 좋은 아산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아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제1대 의장단으로 의장 박준수(온양고 3학년, 남), 부의장 박대현(온양중 3학년, 남)·양민지(온양용화고 1학년, 여), 교육문화위원장 이지연(충남 삼성고 2학년, 여), 복지안전위원장 강진우(충남 삼성고 2학년, 남), 아동권리위원장 이서진(음봉중 2학년, 남) 등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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