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충곤 화순군수가 5일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민선 6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서 소회 밝혀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지난 3년간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한 기본 틀을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남은 1년은 화순군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미래 세대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구충곤 군수가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 군수는 5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6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구 화순군수는 3년간의 공약 추진 상황에 대해 “6개 분야 32개 공약사항 중 12건을 완료하고 17건을 정상 추진해 90.6%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신뢰받는 행정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67개 기업, 2321억원을 투자유치하고 1356명을 고용 창출했다”면서 “특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화순 이전,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의 본격화로 미래 성장을 이끄는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남산 군민회관에 2개관 규모의 작은 영화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14억여원을 들여 작년 3월 개관한 생활문화센터가 군민의 문화체험의 장이자 지역 예술인의 창작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문화 분야 성과도 소개했다.

또 “수자원 보호를 위해 30여년 간 출입이 통제됐던 화순적벽이 개방된 이래 지난 2월에는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돼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했다”면서 “화순은 적벽과 음악가 정율성 선생이라는 공통점을 중국과 공유하고 있기에 중국인 관광 명소화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농축산업 분야에 있어서는 “농업인 복지여건 개선과 친환경 농업 육성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로써 농가소득 향상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귀농·귀촌 안정정착 지원과 농업·농촌 활력 증진 사업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화순군은 민선 6기 후반기 군정은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과 화순적벽을 비롯한 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해 군민 행복지수를 높여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의 군정목표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민선 6기 3년 동안 화순군민을 위해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큰 프로젝트를 유치해오며 국비 확보를 해 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저와 700여 공직자는 군민 모두가 행복할 때까지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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