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교육지원청이 지난 13일 오후 온양관광호텔에서 ‘2017 아산 청소년 독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제공: 아산교육지원청)

“책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는 자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표)은 지난 13일 오후 온양관광호텔에서 아산지역 중고등학교 청소년 60여명이 참여해 ‘2017 아산 청소년 독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아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아산지역 청소년들에게 독서를 통한 토의문화 확산과 소통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장차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하고 시도했다.

토론회에는 각 학교 대표로 출전한 2명씩의 학생이 나누어져 학교급별, 모둠별로 선정된 토론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행사 진행 방식은 주어진 책을 시간 안에 읽고 그중에서 선정된 토론주제(예.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면 안 될까?, 고교생 학원 교습 시간 연장에 대하여)를 가지고 책의 내용을 참고해 각자의 주장을 밝혔다.

허삼복 교육과장은 “아산지역 청소년들에게 독서 의욕을 높이고 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동량으로 키우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교육지원청은 이러한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해 청소년들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인규 학생(아산고 2학년)은 “앞으로도 이런 토론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책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정리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