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의회 조철기 의원이 지난 25일 제1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장애인이 열정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달라”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조철기 의원이 지난 25일 열린 제1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아산시 장애인 직장체육팀 창단’을 건의했다.

조철기 의원은 “아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전과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 2017 전국장애 학생체전 등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성공적 국민화합축제로 이끌었다”면서 “아산시 장애인 직장체육팀 창단은 장애 체육인들에게 직장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모든 장애인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남도 장애인 직장체육팀을 살펴보면 충남 보치아팀과 천안시 좌식배구팀 등 2팀에 불과하다”면서 “타시도(대구·대전 5개, 충북·제주 4개, 인천·서울 3개, 경기 7개)와 비교해도 장애인 직장 체육팀 창단은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에는 29개 종목 비장애인 직장팀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장애인 직장팀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충남 장애인체육회에서 지난 7월 아산시에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장애인 직장 체육팀 창단계획을 수립해 2017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철기 의원은 “충남 보치아팀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 천안시 좌식배구팀도 올해 전국대회 3연승을 기록하며 장애인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면서 “아산시도 장애인체육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주도적으로 담당할 장애인체육 5개년 계획수립과 장애인체육 지원단 발족을 통해 장애인들이 열정을 갖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2017년 전국장애인체전과 2018년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장애인 올림픽에서 충남과 아산 장애인 선수들이 국위를 선양하고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과 감동을 아산시민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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