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 친환경에너지타운 퇴·액비자원화시설 앞에서 1일 관계자들이 운영관리지원사업 착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홍천군)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 친환경에너지타운 퇴·액비자원화시설 앞에서 1일 관계자들이 운영관리지원사업 착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홍천군)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노승락)은 지난 2015년 11월 준공된 북방면 소매곡리 친환경에너지타운 퇴·액비자원화시설이 지난 1일부터 소매곡리 마을(농업회사법인 소매곡리에너지타운 유한회사)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퇴·액비자원화시설은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하수찌꺼기 유기성폐기물을 부숙시켜 퇴비를 만들고 가축뇨를 이용해 액체비료를 생산하는 등 폐자원을 재생에너지로 재사용하는 시설이다.

소매곡리 마을에서 시설을 직접 운영하게 됨에 따라 폐기물 반입수수료와 퇴비판매금 등으로 마을수익금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군은 시설 운영에 앞서 지난 201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2년간 퇴·액비자원화시설의 성능보증을 위하여 공법사에서 의무운전을 했으며 퇴액비의 품질기준을 직접 관리·감독해 왔다.

소매곡리 마을은 1년 전부터 본 시설의 운영 기술전술을 받아 올해 12월부터는 직접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소매곡리 마을 관계자는 “우리 지역주민이 사용하는 퇴비와 액비인 만큼 정직한 상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지역주민에게 액비는 무상공급(운반 제외)되며 퇴비는 톤당 4만원(소포장(15kg) 900원)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퇴비과 액비가 생산될 수 있도록 퇴·액비자원화시설 운영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향후 별도의 용역을 통해 지역주민이 보다 고품질의 퇴액비를 생산·사용할 수 있도록 퇴·액비자원화시설의 생산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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