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교단체 인터콥발 ‘급증’세계로교회 등 9곳 교회 확산방역 구멍에 지역확산 현실화당국, 대대적인 검사·조사 진행[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 인터콥발 확진자 28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들 확진자들은 시 전역 9개 교회에서 속출하고 있어 지역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울산시는 31일 국제선교단체 인터콥 관련 28명 등 3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터콥발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급증했다.인터콥관련 28명의 확진자들은 674~682번과 686~705번으로 분류됐다.인터콥울산지부는 지난 19일 중구
장기저탄소발전전략도 제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31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을 전날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NDC와 LEDS 국문본이 확정된 이후 관계부처 검토를 거쳐 영문본도 확정해 제출양식에 따라 국·영문본을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NDC는 오는 2030년까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사회에 감축을 약속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7년 대비 24.4% 줄이는 것을 목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을 찾은 시민들이 올해의 마지막 일몰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올 한 해에는 검찰과 코로나19라는 말밖에 없었던 것 같다. 정치와 무관한 두 가지가 우리의 삶을 좌지우지했다. 정치가들은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그 둘을 정치권으로 끌어들여놓고, 사법부와 방역당국에 책임을 미룬다. 정치적 해결을 포기한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정치는 부정적 기능만 남는다. 형이상학적 관점에서 정치는 이상의 실현이다. 자유, 평등, 박애와 같은 추상적 가치가 이상이다. 그러나 형이하학적 관점에서는 권력의 획득과 유지이다. 권력이 없이는 이상을 실현할 수 없다. 민주주의, 절대주의, 대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하늘에 올해의 마지막 태양이 저물고 있다.
‘강제개종’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우리사회에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진용식 목사가 ‘개종을 목적으로 정백향씨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으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으로 이단상담소장을 맡고 있었던 진 목사는 정씨의 종교를 포함해 기성교회에서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곳에 출석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강제개종을 진행했고, 이후 강제개종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기 목사들이 직접 나서서 강제개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그 수법이 달라졌다. 먼저 강제개종 목사들은 표적이 되는 신
별은 영원히권숙월 실로 얼마 만인가 이렇게 많은 별을 본 것이, 성탄절 새벽 할머니 몇 분과 새벽송을 하다 문득 쳐다본 하늘, 맑은 별 얼굴로 반겨주었다 “아이 숨차, 내년에는 안 되겠네” 유모차에 굽은 몸을 기대고 온 권사님이 발길을 멈추고 잠시 허리를 편다 “내년에는 나도 안 될 것 같아요” 다른 유모차 집사님이 맞장구친다 내일조차 장담할 수 없는 게 인생인데, 빈집이 삼분의 일인 우리 마을도 그렇다 할머니 혼자 사는 집이 삼분의 일, 나머지 집도 두 식구가 손주 이야기꽃 피우는 재미로 살고 있다 십 년 후면 빈집이 절반을 넘지
[천지일보 구미=송하나 기자] 경북 구미천에 31일 경자년 마지막 해가 넘어가고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청사 담장을 비롯해 수원에 게시될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공모를 한다고 31일 밝혔다.수원희망글판은 지난 2012년 가을부터 시작한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으로 계절마다 시의성 있는 글귀를 선정해 게시하고 있다.응모는 내년 1월 25일까지 진행하며, 봄과 어울리면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30자 이하의 문구를 제출할 수 있다. 단 문안은 문학작품에서 발췌해야 한다.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공모·접수’를 클릭해 문안을 제출하면 된다.봄편
신축년(辛丑年) 새해, 섭리를 쫓아 어김없이 밝아왔다. 갓 보낸 지난 한 해, 지구촌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역병으로 함께 우여곡절을 겪으며 버텨온 질긴 한 해였다. 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늘 희망과 새로운 다짐도 해봤지만 금년은 그럴 힘도 여유도 없다. 그래도 이겨내야 한다는 게 우리 모두의 숙명이다.이처럼 곤고하고 곤란한 때 사람과 세상은 우리를 버릴지 몰라도 우리를 창조한 창조주께선 절대 우리를 버리지 않는다. 참된 희망과 구원이란 모두가 희망을 잃고 길을 잃고 의지할 곳 없이 방황하며 죽어갈 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시민들이 올해의 마지막 일몰을 바라보고 있다.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현행 헌법에 보면 제124조에 “국가는 건전한 소비행위를 계도하고 생산품의 품질향상을 촉구하기 위한 소비자보호운동을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한다”라고 해, 소비자보호운동의 법정주의를 규정하고 있다. 국가의 최고규범인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과 국가의 기본조직 및 헌법이 지향하는 기본원리를 담고 있는데, 소비자보호에 관한 규정까지 두고 있는 것은 좀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소비자보호에 관한 규정은 제9장 경제에 있어서 경제영역에서 소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 본다면 충분히 이해할 만한 내용이다.
국내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접종자 얼굴과 이름은 비공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한미군에서 복무하는 한국군 병사인 카투사(KATUSA) 등이 31일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백신 접종에 동의한 한국인 의료 요원들과 카투사 병사들에 대해 미군 기지에서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다만 개인 정보 보호 문제 때문에 한국인 접종자들의 얼굴과 이름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앞서 전날 국방부는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광산구 풍영정천 인근에서 31일 오후 엄마가 아이의 썰매를 끌어 달리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이날 13.8㎝의 적설량을 보였다.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광산구 풍영정천 인근에서 31일 오후 여고생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이날 13.8㎝의 적설량을 보였다.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역사속으로 저물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았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겪었다. 거침없이 우리 삶을 파고든 코로나 바이러스는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이 결합된 환경재난의 복잡한 실체를 여실히 보여줬다. 바이러스는 개인의 삶뿐 아니라 경제 패러다임과 공동체의 문화마저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그야말로 2020년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 해였다. 이제 인류는 현대 문명의 끝에 서 있는 위기를 실감하고 있다.코로나19 이후
김세곤 역사 칼럼니스트/ `임진왜란과 호남사람들' 저자1895년 8월 20일(양력 10월 8일) 새벽에 을미사변이 일어났다. 일본이 민왕후(1897년에 명성황후로 추존)를 시해한 것이다.그런데 이 사건은 배후와 시해 과정·시해범 등의 논란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을미사변은 은밀히 진행된 데다가 일본이 사건을 철저히 인멸·왜곡했기 때문이다.먼저 을미사변 전야부터 살펴보자. 1895년 2월 일본군이 요동반도를 장악하고 베이징까지 위협하자 청나라 조정은 급히 이홍장을 시모노세키로 파견했다. 이홍장은 요리 집 춘범루에서 이토 총리와 교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31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내변산로 인근이 눈으로 덮여 있다. 현재 부안은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31일 전북 부안군에 30.6㎝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변산면 중계리 새만금방조제 내 연결된 직소천에 하얀 눈이 떠 있다. 현재 부안은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